[맛집] 불광역 횟집은 기쁨수산입니다

벌써 네번쯤 방문했던 불광역 맛집 <기쁨수산>입니다.

 

처음엔 우연히 친해지게 된 옷가게 매니점이랑 한 잔 하기로해서

매니저님이 괜찮은곳이 있다고 이끌어주는대로 갔었고,

두번째는 다른 친구가 동네 맛집이라고 추천해서 갔는데

둘 다 같은곳이였더라고요.

 

이날은 광어 + 우럭회와 가리비회를 우선 시켰고,

술은 조금만 먹겠단 마음으로 안동소주 일품 40도짜리로 한병만 시키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마음만 먹었습니다.. 이후엔...)

 

 

기본 찬으로는 콘샐러드와 생선구이, 미역국과 샐러드가 나옵니다.

곧이어 주문한 생선회가 나왔습니다.

 

엔가와라고 하는 광어 지느러미도 넉넉히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다른곳에서는 농어회와 참돔회도 자주 먹는데,

여기서는 광어 우럭회와 같이 다른 해산물을 시켜먹곤합니다.

 

 

 

가리비회도 오래기다리지 않고 금방 나왔습니다.

여기선 생새우회랑 물회를 시켜먹어봤었는데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생새우회였고, 그 다음은 가리비회인거같습니다.

 

안동소주는 하회탈 병에 들어있는것만 먹어봤는데 그거랑은 맛이 좀 다른거같더라고요.

좀 더 순한가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안주를 다 먹다보니...술이 다 떨어졌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한라산을 추가로 시켰는데, 열심히 먹고 마시느라 사진은 패스했습니다..

 

그렇게 술기운이 올라 통오징어 찜을 시켜봤습니다.

 

 

내장이 적당히 흘러내리고 쓴맛이 살짝 있었습니다.

통오징어 찜은 사당에 유명한곳에서 먹어봐서 다른곳은 다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렇다고 통오징어 찜이 맛 없을수는 없죠!

적당한 쓴맛이 술 한잔 하기에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먹다보니 한라산을 한병 더 시켜먹고..

이날 먹은게 광어&우럭회, 가리비회, 통오징어찜, 안동소주일품, 한라산 2병...

두 명이서 알차게 먹고 왔던 날이네요.

 

다음날까지도 배가 불렀지만

가을이 되면 저희는 생새우회를 먹기위해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