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덕분에 이태원에서 뮤지컬 킹키부츠를 보았고
근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개나리 위스키>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고
기존 칵테일도 있지만
이곳만의 칵테일도 판매를 해서 먹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더라고요.
우선 개나리 위스키는 2층에 있고
루프탑 테라스도 오픈되어있더라고요.
루프탑에서 볼 수 있는 야경도 괜찮았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2층은 만석이였어서
루프탑으로 갔는데 날이 좀 쌀쌀해서 제공해주시는 담요를 덮고 있었는데
금방 2층에 자리가 나서 첫 음료가 나오기전에 2층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날이 좋을때는 루프탑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우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드벡과 피트 위스키들이 보였고
다른 술들도 알록달록 이쁘게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음료는 헤모글라빈(16,000)이라는 칵테일이고
저희 중 술을 제일 안좋아하는 친구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칵테일이였습니다.
저는 술맛이 안나는 칵테일은 안좋아하는데
이건 제 입맛에도 괜찮더라고요.
제가 주문했던 술은 개나리 드랍(10,000)입니다.
처음 보는 술이기도 했고 이곳만의 시그니처 같아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설명을 제대로 보지 않고 시켰는데 슈터 칵테일 형태로 2잔이 나오는데
슈터 칵테일이 뭔가했더니 샷 형식으로 나와서 한입에 털어먹기 좋게 나오는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연태고량이 들어가는데 맛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이것도 제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같이 주문한 어향가지가 나왔고
식당에서 흔히 먹던 어향가지보다는 얇게 나왔고
찍어먹는 어향소스와 조합이 좋았습니다.
한 쪽 구석에는 기네스 맥주를 따라주기위한 머신도 있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주문하는 사람이 없어서
작동하는 모습은 실제로 보지 못했네요.
개나리 드랍을 금방 마시고
다음으로 주문한 칵테일은 사제락 칵테일(22,000)이였습니다.
이 칵테일도 마셔본 적은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올드패션드와 비슷하다길래 주문해보았습니다.
색도 이쁘고 맛도 괜찮았지만 저에게는 올드패션드가 좀 더 취향이였던..
바텐더분과 얘기를 하고 술얘기도 같이 나누다 보면
이것저것 챙겨주시려 하시는데
압셍트 얘기가 나왔더니 마셔보라고 따로 챙겨주시더라고요.
맛이 정말 강렬한... 근데 이걸 좋다고 마시는 저와 술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일행..
마지막 술을 깔끔하게 끝내보고 싶어서 오이 진토닉인 헨드릭스 진토닉입니다.
사실 이 술도 이름만 들어봤지 먹어보는건 처음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었지만 따로 요청드려서 만들어주셨고요.
나쁘지는 않은..?그냥 진으로 먹기엔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이 술들 말고도 일행들이 먹은 술이 몇개 더 있는데 그건 사진도 없고 기억도 잘 나지않아서
다음기회에...
곧 다시 한번 더 방문하기로 했거든요 ㅎㅎ
개나리 위스키는 한남동뿐 아니라 신사에도 위치하고 있고
인스타를 보다보면 이벤트?팝업?그런 신기한것도 많이 열리는거 같더라고요.
📸: Sony a7m3(a7iii) + Sony FE 55mm f1.8 ZA
📅: 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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