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카메라만 보고 스펙을 비교하고 리뷰를 찾아보고
그러고 잊고 다시 반복하고
그러지 말고 한번 정리라도 해보련다.
(개인적으로 보기 위해 정리한 것이라 잘못된 것이 있을수도 있고 내가 비교하고싶은것만 적기도 했다.)
전에 사용했던 캐논 eos 700D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캐논 eos 80D
사볼까 고민했었던 캐논 eos RP
사고싶은 카메라 캐논 eos R6 / 소니 a7m3
캐논 700D | 캐논 80D | 캐논 RP | 캐논 R6 | 소니 a7m3 | |
출시일 | 2013.03 | 2016.03 | 2019.03 | 2020.09 | 2018.04 |
네이버 최저가 | 200,610원 | 664,200원 | 1,122,350원 | 2,861,870원 | 1,895,810원 |
중고가 | 25만원 | 60-70만원 | 90-100만원 | 230만원 | 150-160만원 |
연사속도 | 5fps | 7fps | 5fps | 기계식: 12fps 전자식: 20fps |
10fps |
최대 연속 촬영(RAW) | 6장 | 20장 | 89장 | ||
최소 셔터스피드 | 1/4000 | 1/8000 | 1/4000 | 1/8000 | 1/8000 |
배터리 | 1,120mAh 뷰파인더: 440장 라이브뷰: 180장 |
1,865mAh 뷰파인더: 960장 라이브뷰: 300장 |
250장 | 2,130mAh 뷰파인더: 250장 lCD: 360장 (절전모드시 380, 510장) |
뷰파인더: 610장 LCD: 710장 |
액정 | 스위블 | 스위블 | 스위블 | 스위블 | 틸트 |
크기(W * H * D) | 133 * 100 * 79 | 139 * 105 * 79 | 133 * 85 * 70 | 138 * 98 * 88 | 127 * 96 * 74 |
무게 | 525g CIPA - 580g |
650g CIPA - 730g |
440g | 598g | 650g |
화소 | 1,800만 | 2,420만 | 2,620만 | 2,010만 | 2,530만 |
AF 포인트 | 9개 | 45개 | 4,779개 | 1053개 | 693개 |
기타 | 듀얼 슬롯 | 듀얼 슬롯 |
기계식 셔터:
플리커현상(형광등의 깜빡거리는 현상) 억제 가능
사진을 찍을 때 소리가 남(장점이자 단점)
전자식 셔터:
셔터스피드를 기계식 셔터보다 빠르게 설정 가능
사진 찍을 때 소리가 거의 나지 않음
젤로현상(피사체가 휘어보이는 현상)
플리커 현상에 취약
기계식 셔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구성을 덜 손상시킴
일단, 나는 사진 95% 동영상 5%로 찍는 사용자지만 영상 비율은 점점 늘려보고싶다.
지금으로써 생각하는건 R6와 a7m3지만 둘 다 내가 생각하는 장단점이 있어서 아직 결정을 못하겠다.
R6의 장점
- 기존의 캐논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더 익숙하게 사용할수 있다. (인터페이스도 소니보다 낫다고한다.)
- 손떨방이 훌륭하다.
- 스위블 액정이다(세로사진도 많고 화면을 보고 찍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틸트보단 스위블을 선호한다.)
- 라이트룸에서 사용하기 쉽다
- ef 렌즈를 사용할 경우 렌즈 폭이 다양하다.
- RAW 크기가 비교적 작다. (20MB, a7m3의 경우 50MB)
최신바디다.
R6의 단점
- 비싸다.
- 2,010만 화소기 때문에 사진을 과한 크롭하기 힘들다.
- ef 렌즈를 사용할 경우 어댑터를 별도로 장착해줘야한다.
- 배터리 성능이 비교적 떨어진다. (dslr만 사용하다보니 미러리스의 배터리는 부족하다 느껴질거같다.)
- rf 렌즈의 가격이 사악하다.
a7m3의 경우는 R6와 장단점이 반대가 되겠지만 일단 정리해보면,
a7m3의 장점
- 서드파티 렌즈를 사용할 경우 저렴하고 좋은 렌즈들이 많아진다.
- 작아서 휴대성이 편하다.
- 배터리 성능이 괜찮다.
a7m3의 단점
- 틸트 액정이다.
- LCD가 안좋다.
- 라이트룸에서 사용하려면 별도의 플러그인을 구해야한다. (사용해본 보정 프로그램은 DPP와 라이트룸밖에 없다.)
- DB 에러가 날 경우 사진이 다 날라간다. (듀얼슬롯도 의미없고, 아직도 원인 불명인거 같다.)
언제 a7m4가 나와서 또다시 구매욕을 일으킬지 모른다.
흔히들 말하는 캐논은 색감이 좋아서 JPG로 바로 보기 좋고 소니는 DR이 좋아서 후보정하기 좋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셀렉한 모든 사진을 라이트룸으로 직접 보정해서 사용했다.
이것만 보면 소니로 가는게 맞는거같지만, R6의 DR은 소니의 것들에 비교해서 전혀 뒤쳐지지 않는걸로 안다.
그리고 소니의 LCD가 좋지않다는것이 오히려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줄 알았다.
어차피 결과물은 집에가서 보정하고 나서 보면 되니까.
그러다 인터넷에서 리뷰들을 보다 꽂힌 말이 있었다.
보정이 잘 나오면 뭐해. 지금 바로 친구들과 보는 재미가 없는데.
캐논은 찍은걸 바로 보고 감탄을 하지만
소니는 괜찮네 하고 지나가고 (LCD로 사진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나중에 보정된걸 받았을때가 되어서야 감탄을 한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나에게 중요한건 찍는 그 순간부터 JPG 결과물을 보여주고 친구들이 좋아하는걸 보고 즐기는것이다.
그렇다면 소니의 LCD는 큰 단점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니의 DB 에러..
사진이 날라가는 경우는 나에게 없을줄 알았는데 최근에 하드가 잘못되서
카메라를 산 이후부터 찍은 5년간의 사진이 날라간적이 있기 때문에
DB 에러로 사진이 날라간다는건 두번다시 겪고 싶지않다..
이렇게만 보면 나는 R6로 가는게 맞는거같지만
바디의 가격도 그렇고 렌즈의 가격들도 지금은 소니를 사용하는게 훨씬 나은 수준이다.
캐논의 RF35.8 50.8 24-105 같이 저렴하고 성능 준수한 렌즈들도 있지만
사용하다보면 L렌즈같이 점점 좋은 렌즈들을 찾게 될 것이다.
캐논 RF로 나온 L렌즈들은 하나하나가 다 너무 비싸다..
물론 소니의 gm 렌즈들도 상당히 비싸지만
그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그마, 탐론, 삼양과 같은 서드파티 렌즈들이 최근 많이 추가돼서
굳이 비싼 gm 렌즈만 사용할 필요는 없는걸로 안다.
그래서 지금의 고민은
편하고 안정성있고 기기적으로 더 끌리는 캐논으로 갈것인가
가격적인 면으로 유리한 소니로 갈것인가
아직도 모르겠다.
그래서 난 80D를 계속 사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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