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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록/일상

[일상스냅] 분위기 맛집 풍뉴와 찐맛집 옥경이네 건생선

by 탷 2023. 9. 1.

 

친구의 추천으로 찾아서 방문했던 <풍뉴>입니다.

 

갔다온지 좀 됐는데 이때는 가오픈했을때였고, 지금은 정식 오픈을 했습니다.

사실 이때 제가 좀 늦게 가서 음식 사진은 제대로 찍진 못했네요.

 

풍뉴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신당동에 위치했습니다.

역에서 나와서 상당히 골목진 곳에 있어서 저는 찾아가는데 좀 헤맸는데,

길 잃은 저를 데리러 와준 친구를 따라 갔더니 저만 삥 돌아가는거였더군요...

 

그렇게 가게를 찾아갔는데 입구부터 분위기가 남다르더군요.

 

그래도 일단 여기는 분위기가 다 합니다.

친구와 같이 들어가면서 한컷 먼저 찍어봤는데

날 좋을때 밖에서 먹을수 있다면 정말 좋을거같았습니다.

 

 

친구를 치웠을때는 이런 모습입니다.

햇빛까지 더해져서 눈으로 봐도 이쁘고 사진으로도 남기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가게 안 중심에는 물이 흐르고 있고,

듣기로는 가운데 자리에 앉은 손님에게는 물에 띄워서 웰컴주를 준다고 하는데

이 날은 가운데가 전부 예약이 차있어서

다른 곳에 앉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물회육회랑 두부배추전골을 시켜먹었습니다.

둘다 맛은 괜찮았지만 저에게 이 곳은

가게 분위기와 다양한 술때문에 다시 생각나는 곳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운데 천장은 뚫려 있는데,

밤이 늦거나 비가 오면 옆으로 치워져있던 유리로 천장을 다시 채우더군요.

 

 

밤이 돼도 가게 앞 분위기는 너무 좋죠.

사진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야외 자리가 정말 탐나는 곳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음식이 생각나서 다시 방문할지는 모르겠네요.

 

 

 

 

 

날도 좋고 2차로 맥주를 마시려고 또다시 친구를 따라가봤습니다.

 

이번엔 신당역 근처에 위치한 신당중앙시장으로 갔네요.

이 근처는 알곤이 칼국수나 스키야키를 먹으러 자주 왔었는데,

이 날은 처음 보는 <옥경이네 건생선>을 가봤네요.

 

동네 주민들에게는 이미 유명했던곳인데

'수요미식회'와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오고 줄이 더 길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날 좀 이른시간이였는데도 30분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주 메뉴는 반건조 갑오징어라고 하길래 저희도 바로 시켰습니다

 

와.. 진짜 오징어가 두껍게 나왔는데 그게 또 부드럽고 버터향도 나는거같고

맥주 안주로는 차고도 넘치는 맛이였습니다.

 

 

그래도 맥주만 마시기엔 아쉬우니

소주도 말아마시고요.

(거품 저게 맞나..)

 

 

이곳은 이곳 나름의 시장 분위기로 즐기기 좋았고

음식까지 받쳐주는 곳이라서 더 기분이 좋았던 곳 같네요.

 

 

웨이팅은 있지만 그리 길지 않은편이라

근처에 술한잔 하러 왔다가 2차가 생각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곳이였습니다.

 

 

친구들과 맛있는것도 먹고 사진도 찍고 술도 들어가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었네요.

 

 

 

📸: Sony a7m3(a7iii) + Sigma A 24-70mm f2.8 dg dn

📱: iphone

📅: 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