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록/일상

[일상스냅] 해방촌과 보니스피자펍

2023. 8. 7. 00:02

 

요즘 날이 너무 덥지만 그래도 주말동안 해방촌을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역보단 녹사평역에 내려서 2번출구로 쭉 올라가는게 좋더라고요.

여태까지는 항상 이태원역으로 내려서 갔었는데 이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새로운 가게들이 보였습니다.

 

 

 

그 중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은 <보니스피자펍>이란 피자집입니다.

친구의 말로는 항상 웨이팅이 길어서 좀 더 밑에 있는 피자오만 가봤다했는데

이날은 오후 3시쯤 갔더니 웨이팅은 없고 자리가 절반정도 차있었습니다.

 

 

메뉴는 메뉴판에서 더 다양하게 있었고요, 현금 결제나 병맥주는 직접 들고 카운터로 가야하는데

카운터에는 외국인분이 주문을 받으시는데 한국말은 잘 못하시는거 같더라고요.

대신, 문 앞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카드결제로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카니보어>와 <로토루아 치즈> 피자로 반반을 시켰고요

첫 맥주는 가볍게 생맥주로 <필스너 우르켈>과 <페로니 라거>를 시켰습니다.

 

 

로토루아 치즈는 기본 치즈피자같은데 맛있었고, 카니보어는 약간 불고기 콤피네이션 느낌이더라고요.

맥주 하나는 가볍게 비우고 두번째 잔은 입구부터 걸려있던 헤레틱이라는 맥주였습니다.

 

 

사실 코젤 화이트와 플러스 IPA가 궁금했는데 둘다 재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킨 <헤레틱 에빌 트윈 레드 에일>

 

 

이름 그대로 붉은색이 도는 맥주였고 맛은

맛있었지만 제 취향은 아니였어서 다음엔 다른걸 도전해보겠습니다.

 

다 먹고는 한시간 정도 밖을 돌아 다녔던거같네요.

 

 

친구의 추천 가게들을 들으면서 원래는 해방촌에서 노가리에 맥주를 먹어보려 했는데

어쩜 일요일이라 그런가 전부 문을 닫았더라고요.. :'(

다음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길거리에 있던 책방도 둘러보았습니다.

 

 

돌고 돌아 저희들의 목적지는 결국 숙대 역전할머니 맥주로 향했다죠.

 

 

 

어쨋든 새로운 가게들도 많이 알게되고 맛있는 피맥도 하고 즐거웠던 주말이였습니다. 😀

 

📸: Sony a7m3(a7iii) + Sigma A 24-70mm f2.8 dg dn

📅: 23.07.30